챕터 176

"일부러 그런 거지? 에블린을 질투하게 만들고 싶었던 거야? 날 도구로 이용하는 거야?"

여러 질문에도 불구하고 더못은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탈리는 더못이 대답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이미 답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분노가 온몸을 가득 채우자 나탈리는 소리쳤다. "왜 나를 이렇게 대하는 거야? 내가 뭐가 부족해서 그녀와 비교도 안 되는 거야? 왜 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지 않는 거야?"

더못은 비웃었다. "네가 자초한 거 아니야? 아직 네가 나한테 쓸모가 있어서 곁에 두는 거야. 케니의 죽음을 에블린에게 뒤집어씌운 일...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